사이버캡 오스틴 실전 투입, 죽스·웨이모와 뭐가 다른가
운전대도 페달도 없는 차가 사람을 태우고 도로를 달린다는 말은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다만 그 말을 실제로 먼저 실현한 곳은 테슬라가 아니었습니다. 아마존의 죽스는 이미 지난 10일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요금을 받고 있고, 웨이모의 오하이도 5월부터 승객을 태우고 있습니다. 사이버캡은 이 경쟁에 뒤늦게, 그러나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셈입니다.
사이버캡, 직원 탑승부터 시작하는 이유
17일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르면 8월 중 오스틴에서 사이버캡 운행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직원을 태운 채 공공 도로를 달리고, 문제가 없으면 수일 안에 기존 로보 택시 서비스에 편입하는 방식입니다. 사이버캡은 처음부터 무인 호출 서비스만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2인승 차량으로, 라이다나 레이더 없이 카메라와 인공지능만으로 주변을 인식합니다. 이런 방식은 원가는 낮추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안전성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이미 유료 운행 중인 경쟁사들
아마존의 죽스는 지난해부터 라스베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무료 시범 운행을 이어오다 지난 10일부터 정식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15분 거리 탑승 요금은 약 18.9달러 수준으로 책정됐고, 우버의 컴포트 등급과 비슷한 가격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웨이모 역시 6세대 전용 차량 오하이를 5월 말부터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에서 승객에게 개방했고, 라스베이거스와 덴버, 샌디에이고로 넓혀가는 중입니다. 오하이는 중국 지리 산하 지커가 생산하며, 기존 재규어 차량보다 센서 수를 42퍼센트 줄여 대당 제조 비용을 약 7만5000달러 낮췄습니다.
| 구분 | 테슬라 사이버캡 | 웨이모 오하이 | 아마존 죽스 |
|---|---|---|---|
| 실승객 유료 운행 | 미정, 8월 중 추진 | 일부 도시 진행 중 | 8월 10일 시작 |
| 센서 방식 | 카메라만 사용 | 카메라·라이다 병행, 센서 수 감축 | 라이다·레이더·카메라 병행 |
| 좌석 구조 | 2인승, 전면 좌석 | 일반 승용차형 | 4인승 마주보기 구조 |
죽스 라스베이거스 요금 참고치: 15분 탑승 기준 약 18.9달러. 웨이모의 시장 평균 탑승 요금은 약 19.69달러로, 우버 평균보다 약 13퍼센트 높은 수준입니다. 사이버캡의 구체적 요금 체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테슬라가 뒤처진 이유와 따라잡는 방식
웨이모는 이미 4000대에 가까운 차량으로 11개 도시에서 누적 2000만 건 넘는 유상 운행을 기록했습니다. 죽스도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오스틴, 마이애미를 합쳐 무료 운행 기간에만 100만명에 가까운 승객을 태웠습니다. 이에 비해 테슬라의 사이버캡은 아직 실승객 유료 운행 실적이 없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이미 오스틴 등 미국 7개 대도시권에서 모델Y 기반 로보 택시를 운영 중이어서, 사이버캡을 여기에 얹는 방식으로 빠르게 규모를 키울 수 있는 인프라는 갖춘 상태입니다.
결국 관건은 안전성 검증
세 회사 모두 전용 무인 차량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접근 방식은 갈립니다. 죽스는 최근 자체 안전 검증 방법론을 공개하며 라이다 기반의 다중 센서 전략을 강조했고, 웨이모도 센서 수를 줄이면서도 라이다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사이버캡은 카메라 단일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실제 승객 운행이 시작되면 사고 데이터와 인시던트 보고 방식이 안전성 논쟁의 핵심 근거로 떠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사이버캡은 언제부터 일반인이 호출할 수 있나요.
정확한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직원 탑승 이후 수일 내 기존 서비스 편입이 추진되는 단계입니다.
Q2. 죽스와 웨이모 중 어디가 먼저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나요.
죽스가 8월 10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고, 웨이모의 오하이는 이보다 앞선 5월 말부터 일부 승객에게 개방됐습니다.
Q3. 사이버캡은 왜 라이다를 쓰지 않나요.
테슬라는 카메라와 인공지능만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방식을 택했으며, 이는 원가를 낮추는 대신 업계 일각에서 안전성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Q4. 사이버캡 요금은 얼마나 될까요.
아직 구체적인 요금 체계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경쟁사인 죽스와 웨이모의 요금대를 참고하면 우버 대비 소폭 높은 수준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Q5. 오스틴 외 다른 지역에서도 사이버캡을 탈 수 있나요.
현재까지 알려진 계획은 오스틴 우선 투입이며, 초기 투입 대수와 다른 지역 확대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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